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貪猫人間 | 탐묘인간맛김아 죽지마 드로잉 카툰 mes chats 어젯밤의 꿈 etc. 최근 등록된 덧글
에휴 고생하셨군요.
..by 퇴깽 at 12/22 괜찮아 지신거죠.. .. by 김빌희 at 12/22 아고...고생하셨군요.. by 짜로씨 at 12/22 크리스마스 카드야?!?!?! .. by floatingsi at 12/21 이런...창문까지 열어.. by plasticwhale at 12/21 |드리는 말씀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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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기심에 신청했다가 덥썩 당첨되서 읽게 된
탁목조 님의 신간, 일곱번째 달의 무르무르입니다. 책이 온 지는 한달이 넘었으나 동생이 보겠다며 한달 가까이 붙들고 있었던 통에 리뷰마감 사흘 앞두고 읽기 시작해서 마감일인 오늘에서야 다 읽었네요; 잘 넘어가긴 했지만 450페이지;; 스스로 자초한 일이긴 했지만 시간도 촉박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... -ㅜ 간단하게 스토리를 말하자면 가이아가 뜨고 지는 잊혀진 일곱번 째 달에서 무르무르 족 고돈의 아들, 스포러가 태어납니다. 출신을 알 수 없는 암컷에게서 태어난 스포러는 작고 허약했지만 아버지 고돈의 보살핌으로 잘 성장하고 고돈과 함께 여러 종족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 모인 '모둠'이라는 곳에 가입, 그들과 함께 괴수들이 우글우글 거리는 사냥터를 거치는 등 긴 여정을 떠납니다. 그리고 그 와중에 현자의 종족 단탈리온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다른 세계에 대한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고 고돈과 스포러는 '모둠'과 함께 그 비밀의 핵심인 흰 머리 산으로 향하는데,,, 뒷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테니 자세히 말할 수는 없고,일단 저는 재밌게 읽었습니다. 시간제약이 압박으로 다가와서 그렇지 450페이지가 술술 넘어갔어요. 상상 속 세계에 대한 작가님의 여러가지 설정도 신선했고, 특이했어요. 다만 많은 설정과 충분한 페이지 수에도 불구하고 전혀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었던 것,(자그니빼고) 뭔가 설득력없이 결말을 향해가는 뒷부분이 이 책에 푹. 빠지는 걸 방해했던 거 같네요. 또 책 소개에는 그림자, 아니무스,아니마,집단무의식...등등의 원형적인 상징이 살아 숨쉬는 이야기라고 거창하게 나와 있는데 전 무식해서 그런 게 어디 나와 있었는지 잘 모르겠어요^.^ 어쨌던 너무너무 잘 읽었고, 읽으면서 이런저런 재밌는 상상을 많이 하게 해준 책이었어요. 감사합니다 ^^ 참. 끝으로 난무하는 종족+괴수캐릭터 중에 제일 제 맘을 끌었던 자그니를 그려봤어요. 자그니는 거대한 갑옷에 둘러쌓인 거갑충인데 스포러가 그 알에 영혼을 넣고 부화시켜 데리고 다니는 가족같은 존재. 머리에 눈이 3쌍 달려있는데 졸리면 맨 아래쪽 눈만 희미하게 깜빡깜빡합니다. 머리에 더듬이같은 침이 서로 부딪히면서 기분좋을 때는 샤랑. 샤라랑. 소리도 내요^^ ![]() 제 상상 속의 이미지라 마음에 안드시는 분도 있겠네요. 이상으로 리뷰 마칩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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